1월 22, 2026
작업대 위의 시간은 고르게 흐르지 않는다 같은 날, 같은 흙을 쓴다. 그런데 마르는 속도는 늘 다르다. 손이 먼저 느끼는 변화 표면이 식기 전에 손이 먼저 알린다. 조금 늦었다는 신호. 그 신호를 무시하면 결과가 남는다. 물은 사라지지만 흔적은 남는다 눈으로 보면 Read more…
1월 22, 2026
작업대 위의 시간은 고르게 흐르지 않는다 같은 날, 같은 흙을 쓴다. 그런데 마르는 속도는 늘 다르다. 손이 먼저 느끼는 변화 표면이 식기 전에 손이 먼저 알린다. 조금 늦었다는 신호. 그 신호를 무시하면 결과가 남는다. 물은 사라지지만 흔적은 남는다 눈으로 보면 Read more…
불을 다루는 일은 반복에 가깝다 같은 가마를 쓴다. 같은 온도를 목표로 한다. 그럼에도 남는 차이 어제와 오늘의 불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결과를 보면, 늘 조금씩 어긋나 있다. 그 어긋남이 쌓여서 경험이 된다. 불은 방향을 갖고 움직인다 가마 안에서 열은 균등하지 Read more…
가마 앞에서 시간을 세는 사람들 불이 켜지면, 말이 줄어든다. 누가 먼저 조용해지는지 모를 만큼 자연스럽다. 대기실 같은 작업장 도구는 제자리에 있는데, 공기는 늘 조금 다르다. 같은 흙을 만져도 손끝의 느낌이 매번 바뀐다. 오늘은 특히 손이 건조하다. 흙은 기억을 잘하지만, 설명을 Read more…